[우리집신문=김고구마] 지난 8월 도지사 권한대행 취임 이후 잇따라 현장 소통행보에 나선 구만섭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권한대행이 연말을 맞아 취약계층 지원 시설과 1차 산업 현장, 재래시장 등 민생 현장을 찾아 겨울철 도민의 삶을 살펴볼 예정이다. 구 권한대행은 20일부터 24일까지 감귤 수확 현장, 취약계층 지원 사회복지 시설, 수출(벤처)기업, 재래시장, 재난·재해 대비 현장 등 총 11개소의 민생 현장을 방문한다. 20일 연말 현장소통 첫날에는 감귤수확 현장, 서귀포시 창업지원센터, 제주도 CCTV통합관제센터를 찾는다. 첫 방문지는 남원읍 신례리 감귤수확농가로 구 권한대행은 감귤 수확 체험을 하면서 제주 감귤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제주도감귤출하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도 노지 온주감귤 도매가격은 평균 7,700원(5kg)으로 지난해 대비 20% 상승했으며, 18일 현재 12월 평균가격도 전년(6,210원) 대비 약 18% 상승한 7,33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올해도 비상품 감귤을 유통시킨 업체 및 농가들이 잇따라 적발되는 실정이다. 이어 스타트업베이를 방문해 서귀포시의 창업지원 상황을 점검하고 입주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서귀포시 스타트업베이는「창업보육센터 설립 및 운영지원 업무 협약」에 따라 지난 2019년 6월 개소한 창업지원 기관으로 2021년 현재 총 20여 개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30여 개의 비상주 스타트업 기업체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제주도 CCTV통합관제센터를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생활 안전 사각지대 최소화를 주문한다. 제주 CCTV통합관제센터는 도내 2,317개소 1만 546대의 CCTV를 관리·통제하는 곳으로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 내에 위치해 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다음날인 21일 새벽에는 제주시 수산물 위판장을 방문해 갈치, 조기 등 수산물 판매 상황 등을 둘러보며, 오후에는 취약계층 지원 사회복지시설 등을 찾아 운영상황 및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24일에는 에코제이푸드(제주스타상품기업), 한림 오일시장과 여성긴급전화 1366제주센터를 현장 방문할 예정이다. 구 권한대행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 소통을 통해 도민 여론을 수렴하고 이를 통해 흔들림 없는 도정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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