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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도시재생 청신호 사업비 총 674억원 투입

김고구마 | 기사입력 2021/12/17 [12:10]

화천군 도시재생 청신호 사업비 총 674억원 투입

김고구마 | 입력 : 2021/12/17 [12:10]

화천군 도시재생 청신호 사업비 총 674억원 투입


[우리집신문=김고구마] 접경지역 화천군의 도시재생 프로젝트에 청신호가 켜졌다.

화천군은 올해 국토교통부의 제3차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화천읍 중리지구 ‘평화나라, 축제도시 산천어 마을’이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본사업이 확정된 중리 지구에는 국비 100억원 등 2027년까지 총 669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또한 화천군이 화천읍 상리지구와 사내면 사창리 지구 역시 도시재생 예비사업 대상자로 확정돼 각각 사업비 2억원과 3억원이 확보됐다.

화천읍 중리 뉴딜사업이 확정됨에 따라 지금의 화천읍사무소 부지에는 행복주택 84호, 주차장, 읍사무소로 구성된 행정복합타운 건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또 화천읍 5일장 구역에 산천어를 테마로 하는 특화산업 활성화를 위해 복합거점시설 ‘산천어의 집’이 들어설 전망이다.

핀란도 로바니에미시 산타 우체국 대한민국 1호가 위치한 곳을 중심으로는 이를 모티브로 한 ‘산타 동네’가 조성되며, 화천 공영터미널에는 방문자 센터가 설치된다.

도시재생 뉴딜사업 예비사업이 확정된 화천읍 상리지구에서는 마을회관 리모델링, 독거노인 반찬나눔사업 거점조성, 주민참여 경관 가드닝 사업 등이 진행돼 정주여건 향상이 기대된다.

역시 예비사업이 진행될 사창리 지구도 주민 공동체 거점조성, 중고물품 장터운영, 주민 PD 양성사업 등의 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한편, 화천군은 올해 4월 화천읍에 화천군 도시재생 지원센터를 개소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정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을 차근차근 준비해왔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살고 싶은 고장을 만들기 위해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도시재생 사업을 화천군 전역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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