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분석 결과’제주 학생들의 수학 2개 영역 표준점수 평균이 12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특히 도교육청은“이번 결과에서 제주 일반고들의 힘을 여실히 입증했다”며 표준 점수 평균 차이가 전국적으로 가장 작은 수준이고 8・9등급 학생 비율이 낮아지고 있다. 이는 도내 일반고 학력이 골고루 좋고 상향 평준화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제주는 표준점수 평균에서‘수학 가’와‘수학 나’가 104.2점, 101.8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수학은 12년 연속 1위다. 국어는 서울, 대구에 이어 99.0점으로 전국 최상위권에 자리했다. 제주는‘수학 가’와 수학 나‘에서 시도 내 학교 간 표준 점수 평균의 차이가 전국에서 가장 작았다. 국어는 3번째로 가장 작았다. 영역별 1,2등급 비율에서도 국어, 수학 가형, 수학 나형은 각 4위, 2위, 3위를 기록했다. 특히 수학 가형 1,2등급 비율은 11.3%, 수학 나형은 10.4%로 서울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 비해 큰 차이를 보이면서 각 2위, 3위를 차지했다. 8,9등급 비율이 적은 순위에서도 제주는 국어와 수학 나형은 2위, 수학 가형은 1위로 하위등급 비율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학 전 영역에서의 8,9등급 비율은 전년대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는 특목고(과학고, 외국어고, 국제고, 예술고, 체육고) 비율이 낮고, 자율고(자율형 공립고, 사립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표준 점수 평균 차이가 가장 낮은 수준이다. 또한 수능 1 · 2등급 비율이 꾸준히 높아지고, 8,9등급 비율은 낮아지고 있다. 이는 도내 일반고들의 학력 격차가 적고 제주 학생들의 학력이 골고루 높아 제주 학력 수준이 상향 평준화됐음을 반영한다. 이석문 교육감은“고교체제 개편과 일반고 지원 등의 꾸준한 노력들이 학교 균형 발전과 좋은 학력의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무엇보다 학생 한 명, 한 명을 위해 노고와 헌신을 다한 선생님 · 부모님에게 감사드린다”며“지금의 성과가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로 이어지도록 진학 · 진로 지도를 더욱 체계적이고 따뜻하게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절대평가 영역인 영어 영역과 선택과목이 많은 탐구영역,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표준점수 평균 발표 대상에서 제외됐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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