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서귀포시 서부보건소는 치매·재가암 환자 및 가족의 정서적 지지를 위한 마음치유 자조모임을 12월 1일부터 12월 17일까지 운영하고 있다. ‘마음치유’ 자조모임은 치매 혹은 암 진단 이후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는 환자와 가족들이 소통하고 어려움을 공유하며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는 시간을 통해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시작했다. 이번 자조모임은 관내 치매·재가암 환자와 가족 약 100명을 대상으로 매회 10명 미만 소그룹으로 운영하며, 거동이 불가능한 대상자를 위한 가정방문 아로마 테라피 프로그램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특히, 선진 치매 돌봄기법인 ‘휴머니튜드(Humanitude)’ 소개, 제주대학교병원 장루 전담 간호사를 초빙한 1:1 상담 실시 등 전문적 교육과 최신 정보제공을 함께하며 환자와 가족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서귀포시 서부보건소는 치매환자의 돌봄에 필요한 기저귀 등 조호물품을 지원하며 재가암 환자를 위한 영양제, 장루물품(장루판,주머니,연고)을 제공하는 등 가계 부담을 덜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서부보건소 관계자는 “치매·재가암 환자와 가족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심리적 안정을 도와 건강한 삶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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