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홍천군은 나루터 마을 도시재생예비사업의 일환으로 ‘오래된 진리(眞理)발굴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오래된 진리 발굴 사업은 잊혀져가는 주민들의 옛 기억과 빛바랜 사진들을 토대로 마을의 옛 풍경과 음식, 삶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문화를 담은 콘텐츠로 확장하기 위해 기획됐다. 홍천군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옛 사진·옛 이야기 주민 공모전'과 주민 인터뷰를 통해 발굴된 마을 생활사를 담아 나루터 마을 이야기 책을 발간할 예정이다. 책의 구성은 역사가 흐르는 곳, 흥이 넘치는 곳, 사랑이 꽃 피는 곳, 삶이 녹아 있는 곳, 추억이 맛있는 곳이며, 일부 내용은 지난 11월에 개최된 나루터 마을 이야기 아카이브 전시회에 선공개되었다. 나루터 마을 이야기 아카이브 전시회는 마을 이야기를 활용하여 개발된 마을상품 6종도 함께 선보였다. 마을 상품은 주민들이 '마을 상품 만들기 워크숍'을 통해 상품 개발에 주도적으로 참여했으며, 마을 화투, 술잔, 인센스, 손수건, 뱃지, 엽서가 개발 되었다. 홍천군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추후 마을관리 협동조합 설립을 통해 마을상품을 추가 개발 및 판매할 예정이다. 홍천군 도시재생지원센터 최소영 센터장은 “장소와 공간을 기록하고 나아가 일상과 함께 쌓아 온 마을의 소중한 이야기들이 엮어져, 마을의 자산이 되고 자부심이 되어 숨은 진리(眞理)를 찾는 마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천군은 '2020 홍천군 도시재생 전략계획'에 따라 신장대리, 진리, 희망리 일대가 포함된 지역에 도시재생예비사업을 추진 중이다. 해당 사업 지역에 하나 되는 마을 브랜딩을 하고자 주민 워크숍과 주민 투표를 통해 ‘나루터 마을’이라는 마을명을 정하였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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