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강원도환동해본부는 강원 남부권역 대피항(호산항) 접안시설 확충을 위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강원 남부해안인 삼척 원덕권역은 어항시설이 미비하여 태풍 및 너울성 파도 등으로 인해 재산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되어왔다. 호산항은 1972년 지방어항으로 지정, 최근 LNG생산기지(한국가스공사), 종합발전단지(한국남부발전) 등 대형시설 유치에 따른 2013년 남부발전소 방파제(2.6km) 설치로 태풍 및 너울성 파도 피해가 없어 원덕권역 5개어항, 149척의 어선을 대피시킬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어 전용『대피항』으로 주목받아 왔다. 그러나, 호산항에는 인근 주변항의 대피 어선을 위한 접안시설이 매우 부족하여 태풍 내습 때마다 수용능력을 훨씬 초과하는 80여척의 어선이 대피하여 접안 어선간 충돌, 정박시 이용불편 등으로 접안시설 확충이 시급한 실정이다. 지난 7월, 2021년도 하반기 행안부 특별교부세에 재난분야에 접안시설 확충 예산을 신청하여 10억원이 확보되었다. 이번에 확보된 특별교부세는 호산항내 물양장을 (L=70m) 확충하게 되어 삼척 원덕권역 인근 어항내 90여척의 어선이 안전하게 접안할 수 있어 어업인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도환동해본부는 그동안 삼척 원덕권역 어업인들의 지역현안이었던 접안시설을 신속하게 확충하기 위해 이미 도비로 실시설계를 완료한 상태이며 태풍 등 자연재해 집중 발생 전 공사를 완료하기 위해 전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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