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제주특별자치도는‘제12회 제주-경기 공동 남북교류협력 워크숍’을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서귀포시 중문 제주국제평화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12회째를 맞는 제주-경기 남북교류협력 공동 워크숍은 작년 제주 개최가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연기되어 3년 만에 열리게 됐다. ‘제주-경기 워크숍’은 지난 2009년 3월 13일 남북협력제주도민운동본부(이사장 강영석)와 경기연구원이 남북교류협력 등에 관한 학술·연구교류 협약을 맺은 이래로 제주도와 경기도가 매년 번갈아 개최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서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여 현장 참석인원을 최소화하고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하여 진행된다. 워크숍의 주제는‘With Corona 시대, 남북협력과 지자체의 역할’로 통일부를 비롯한 전국 17개 광역시도 관계자 및 남북교류관련 전문가 10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첫날인 11일에는 고영권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의 개회사와 함께 제1션, 제2션의 남북관련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제1세션 주제는‘코로나가 북한에 미친 영향과 남북협력의 필요성’으로 북한 코로나 대응 현황 및 전망, 남북 보건․의료 협력과 대북제재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발표 및 토론을 펼친다. 제2세션에서는‘지자체 남북교류 블루오션’을 주제로 평화의 섬 제주의 에너지 남북협력과 경기도 남북교류의 새 방향과 사업에 대해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둘째 날인 12일에는 전국시도지사 협의회 남북교류특별위원회 고경빈 위원장의‘With Corona 시대의 남북관계의 개선-지자체 역할을 중심으로’강연과 제3세션이 이어진다. 제3세션에서는 남북관계 관련법 개정의 의의와 시행과정의 문제점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 법 개정과 관련하여 지자체간 향후 정책추진 방향 등을 모색하게 된다. 제주의 남북교류사업은 해외언론이 '타민C 외교'라고 찬사를 보낸‘북한 감귤보내기 사업’을 비롯해 5+1* 정책으로 전국 지자체 남북협력에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 고영권 정무부지사는 “최근 법개정으로 남북교류에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풀뿌리 민주주의를 통해 사회적 갈등을 해결하는 것처럼 지자체 차원의 교류활동이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평화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워크숍에서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제주형 남북교류사업을 점검하고 향후 남북교류협력 있어 제주가 다시 주도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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