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제주특별자치도는 성평등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2030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4일 제주도청 본관 4층 한라홀에서 첫 간담회를 개최했다. 성평등한 공직문화 조성 2030 T/F는 공직 내 세대 간 인식 차이를 좁히고, 내부 직원이 일상에서 겪는 성차별 문제에 대한 개선과제를 발굴함으로써 공직문화의 창의적 개선을 이끌어 가기 위해 구성됐다. T/F에는 도 소속 7급 이하 공무원 중 2030세대를 중심으로 성별, 직급, 직렬 등을 고려해 선정한 16명이 참여한다. 첫 간담회에는 14명이 참석해 T/F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세부 운영방식 논의, 공직문화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에 대한 자유토의 등을 진행했다. 앞으로 공직 내 성차별 문제에 대한 개선과제 발굴 및 이행상황 점검, 개선과제에 대한 공직 내부 의견수렴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발굴 개선과제는 실현 가능성 및 추진일정 등을 관련 부서와 협의한 뒤 실효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내년 종합계획 수립 시 신규과제로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현숙 성평등정책관은 “이번 T/F 활동이 공직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어 성평등한 공직문화 조성에 새로운 바람이 일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올해 6월 ‘2021년 성평등한 공직문화 조성계획’을 수립해 공직문화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점 추진사항은 ▲피해자 중심의 성희롱·성폭력 사건처리 시스템 재설계 ▲성평등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기반 구축 ▲성희롱·성폭력 예방 및 성인지 감수성 교육 운영 강화이다. 도는 다양한 소통창구를 통해 내부 의견을 수렴하여 성평등한 공직문화 조성 노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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