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구만섭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권한대행이 “그동안 제주의 경험은 지방자치법과 경찰법 개정 등 대한민국을 자치분권 국가로 싹 틔우는 귀한 씨앗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방분권 선도도시로서 제주의 역할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4일 오후 1시 30분 새마을금고 제주연수원에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한국지방자치학회 등과 함께 지방자치 30년 새로운 시대정신과 자치·분권·혁신이라는 주제로 ‘2021 지방자치 발전포럼(한국지방자치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 개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구만섭 권한대행을 비롯해 조대엽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 김순은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 박기관 한국지방자치학회장, 좌남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32년 만에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을 통해 주민 중심의 자치분권 2.0 시대를 열었다”며 “내년에는 전국 최초로 부산·울산·경남도를 아우르는 특별지방자치단체가 출범하는 등 어느 때보다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별자치도 출범 15주년을 맞은 제주는 ‘도민주권 구현을 통한 제주특별자치도 완성’을 목표로 제주특별법 개정을 추진 중”이라며 “고도의 자치권과 국제자유도시 장점을 활용해 자치경찰, 탄소중립, 국제학교 등 제주만의 특색을 살린 지방자치 실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자치분권 혁신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자치분권·균형발전을 위한 미래비전 제주선언이 발표됐다. 이에 따라 제주도와, 제주도의회,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 등은 지방자치 발전에 앞장설 것을 대내외에 천명하며 자치와 분권, 혁신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속적 연구 활동, 지방자치 구현을 위한 정책 발굴, 자치분권 및 미래비전 선언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정기적인 논의의 장 마련 등에 대해 상호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총 60여개 세션이 운영되며, 제주도는 제주특별법 개정안에 대한 도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9개의 세션을 운영한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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