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화천군이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정책 전환에 맞춰 체류형 관광객 수용 준비에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국방부는 이달 초부터 군내 거리두기 완화조치를 취해 평일외출을 허가한데 이어 향후 위험도를 판단해 외박 등의 재개도 검토 중이다. 이에 따라 화천군은 올해 시행 중인 평화지역 시설현대화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음식점과 숙박업소의 시설 및 위생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올해 지역 내 음식점과 숙박업 등 101곳을 대상으로 시설개선을 진행 중이다. 현재 66곳이 완료됐고, 연내 35곳에 대한 사업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군은 체류형 관광객들에 대한 인센티브도 확대 중이다. 군은 지난 9월 ‘화천군 체육시설관리 운영조례’를 제정해 지역 숙박업소 이용자에게 산천어 파크골프장 사용료 감면헤택을 제공하고 있다. 지역에서 숙박을 하면, 파크골프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관광객들의 관심과 호응도 높다. 군은 파크골프장 내 숙박업소 대표 명함과 명단, 연락처 등을 비치해 시내 유입을 유도하고 있다. 또 이달 중 산천어 파크골프장 내 야간조명 시설을 설치해 저녁 시간 파크골프를 즐기고, 숙박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단계적 일상회복 단계가 진행될수록 숙박 관광객 방문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편의시설 뿐 아니라 방역에도 한층 신경써서 관광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화천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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