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정선군은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재)정선장학회에 장학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3일 정선 여량농협 곽대길씨와 류상규 배스트스크린골프 대표가 정선장학회를 방문해 최승준 이사장에게 각 2백만원씩 총 4백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이날 장학금을 기탁한 베스트스크린골프 대표 류상규씨는 지난 10월 7일 개업 축하 화환 대신 받은 축의금을 장학금으로 기탁했으며, 곽대길씨는 여량면에서 40여 년간 친환경 수도작 농사와 고품질 한우 사육에 매진하며 새로운 농사기법과 가축 사양관리에 과학영농을 도입하는데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0월 농협중앙회에서 실시한 2021년 제56회 새농민상 시상식에서 새농민상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으며, 이날 받는 2백만 원의 시상금을 정선장학회에 기탁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올 한해동안 군민 및 기관·사회단체, 기업체 등에서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학생들이 마음 놓고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1억 2,122만원의 장학금을 정선장학회에 기탁했다. 정선장학회는 지난 1987년 10월 지역의 기관·단체장들이 십시일반으로 모금한 9,100만원으로 설립하여 그동안 군민은 물론 기관, 단체, 출향인사 등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으로 현재 92억원의 장학기금이 조성되어 있으며, 2020년까지 4,857명에게 71억원의 장학금이 지급되었다. 올해 정선장학회 장학생 선발은 모범고교생 및 예체능 특기생 등 학교장이 추천한 고등학생 34명과 성적우수, 저소득 및 다자녀(세자녀 이상 가구), 셋째아 이상, 예체능 분야 등 대학생 375명 등 총 409명을 선발하여 10억 1,784만원을 지원하였다. 특히 금년도에는 다자녀 대학생에 대한 기준을 개정하여 군 인구정책에 기여하는 세 자녀이상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 해소는 물론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승준 정선장학회 이사장은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사회적으로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지역 학생들의 학력 신장과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따뜻한 희망의 장학금을 기탁해주신 모든 분들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뜻깊은 장학금이 미래의 주역들이 희망을 키우고 소중한 꿈을 이루는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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