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생명을 구한 용감한 시민 2명이 시장 표창을 받았다. 춘천시정부는 1일 임배영(54) 창촌 3리 이장과 이동기(53)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시정부에 따르면 임배영 창촌 3리 이장은 지난 10월 4일 화목보일러 화재가 발생한 광룡사 화재 현장을 최초로 발견했다. 임씨는 화재를 발견하자마자 주민을 대피시키고 소화기를 이용해 초동 진화에 나섰다. 자칫 큰 사고가 될 수 있었지만, 임씨의 침착한 대응 덕분에 대형화재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동기씨는 극단적 선택을 하려던 시민을 구했다. 지난 8월 31일 오전 9시께 이씨는 우두동 소양 2교를 지나다 난간을 넘어가있는 20대 여성을 발견했다. 오토바이를 급하게 세운 후 이씨는 여성의 팔과 허리를 잡고 들어올렸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이씨는 20대 여성을 안심시킨 후 침착하게 경찰에 연계했다. 시정부는 두 시민의 공적을 높이 평가해 시장 표창을 결정하게 됐다. 시정부 관계자는 “용감한 시민 두 명은 사회에 큰 감동을 전해줬다”라며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선한 이웃 프로젝트에도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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