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홍천군이 치매환자를 위한 지속 돌봄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홍천군 치매안심센터는 올해 8월부터 10월까지 약 3개월 동안 진행한 경증치매환자 17명에 대한 쉼터 프로그램 ‘청춘스쿨’의 졸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센터는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치매환자의 사회적 고립이 심화되면서 치매악화방지 및 가족부양의 부담을 감소시키기 위해 청춘스쿨 쉼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역이 넓고 교통이 불편한 홍천의 지리적 환경을 감안, 어르신들의 편의를 위해 직접 송영서비스도 실시하고 있으며, 전문적인 강사들과 함께 작업·원예·음악·미술치료 등 비 약물치료 및 숲을 활용한 야외 치유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또 졸업 후에도 지속적인 돌봄 서비스 추진을 위한 재가방문을 통해 집에서도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인지강화키트를 제공하고, 인지선별검사 및 다양한 평가 자료를 통해 프로그램 전·후 대상자의 인지기능 변화를 확인하는 등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관리를 꾸준히 이어나갈 예정이다. 김정이 홍천군 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은 “쉼터 프로그램 졸업 어르신을 대상으로 지속 돌봄 및 재가서비스 제공으로 일상생활 능력 향상과 치매로 인한 사회적·경제적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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