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가 추진하는 농업기계 안전이용교육이 영농 현장에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농업기계 안전이용교육 2개 과정(10회)을 통해 200명을 교육한 후 설문 조사 결과, △농업기계 교육 영농현장 도움 만족도 91% △교육훈련 장비 만족도 100%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최근 영농현장에서는 농작업 기계화율이 높아지고 고령농·여성농·신규농(귀농인)이 증가하면서 농업기계 조작 미숙 및 사용 부주의로 인해 안전사고가 매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농작업 시 발생될 수 있는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농기계 취급 조작(농용굴삭기, 트랙터) 및 응급처리, 대처요령 등을 교육했다. 각 과정은 농기계전문관이 교육생의 농업기계 조작능력에 따라 맞춤형 현장실습을 중심으로 편성·운영됐다. 특히 60세 이상(38.8%)이면서 영농경력이 2~5년(48.2%) 짧고 농업 기계 사용 경력 1년 이하(36.0%) 농업인의 참여가 높았고 그만큼 높은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 수료생에게는 임대농기계사업소에서 트랙터 및 굴삭기를 임차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현재, 농기계 임대실적은 1,546대이며 파쇄기 876대(56.6%) - 굴삭기 374대(24.1%) - 운반기 93대(6%) - 트랙터 24대(1.5%) 순이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향후 12월까지 2개 과정 100명을 대상으로 경정비교육과정 4회 80명(분무기, 양수기, 예초기) 및 농업기계 보충교육과정 1회 20명을 추가로 운영할 방침이다. 강경안 농촌지도팀장은 “농업기계로 인해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안전 사용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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