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정선군은 이끼, 원시림이 빼곡한 항골 계곡 일원에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자연 친화적 생태탐방로를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북평 항골 계곡 생태탐방로는 전체 노선 7.7㎞로 총사업비 800백만원(도비 146 군비 654)을 투입해 진입 구간(3.4㎞)을 올해 4월 착수하여 10월 중 완료할 예정이며, 백석봉 등산로와 연결을 위한 찰한골 구간(4.3㎞)은 금년 10월에 착수하여 12월 중 완료할 계획이다. 항골 생태탐방로 구간은 50여년 전 나무를 운반하던 옛길을 활용하여 무너진 돌길을 복원하고 위험한 구간에는 친환경 목재데크를 설치하여 조성하고 있다. 항골 생태탐방로 조성이 완료되면 2022년부터는 단순 탐방로가 아닌 생태 교육의 장소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웰니스 관광과 힐링 명소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각종 사업과 연계하여 편의시설과 부대시설 등을 추가 조성할 예정이며, 정기적으로 생태탐방 걷기 대회도 개최 할 계획이다. 정선군 북평면 북평5리에 위치한 항골계곡의 좌측은 해발 1,170m의 백석봉이 있고 우측으로는 해발 1,421m의 상원산이 병풍처럼 둘러 있다. 항골 계곡 입구에는 좌측 산비탈을 따라 소망의 돌탑 180여 개가 이어져 있으며, 돌탑은 1998년 12월 마을 주민들이 옛날 탄광촌의 번영이 다시 오기를 소망하며 쌓아 올린 것으로 현재는 많은 관광객이 찾아 소원을 빌고 있다. 지형규 산림과장은 항골 생태탐방로 조성이 완료되면 편안하고 안전한 숲길에서 누구나 힐링하며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명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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