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동해시와 동해시자원봉사센터는 10월 20일 14시 동해시청 대회의실에서 20개 단체장과 임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해시재난현장통합자원봉사지원단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출범식은 재난대응 자원봉사 체계구축을 위한 통합자원봉사단의 출범을 알리는 행사로 결의문 낭독, 자원봉사 퍼포먼스, 재난현장 자원봉사 관련 교육으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약 1시간 정도 진행됐다. 통합자원봉사단은 동해시 관내 20개 단체, 1천 5백여명의 회원들로 구성됐으며, 평시에는 미운영되지만, 재난 등 긴급상황 발생 시 동해시재난안전대책본부의 판단에 따라 운영된다. 통합자원봉사단의 단장은 동해시 고석민 행정과장과 김대성 동해시자원봉사센터장이 민·관 공동 단장을 맡게 되며, 비상 상황 시 상황총괄팀, 운영지원팀, 활동관리팀 등의 팀이 구성돼 자원봉사활동에 필요한 각종 지원 활동을 펼치게 된다. 특히, 동해시는 2002년 태풍 루사와 2003년 태풍 매미, 2019년 태풍 미탁과 산불 등 대형재난으로 인해 크나큰 아픔을 겪었던 지역으로, 재난현장의 최일선인 자원봉사자들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투입이 반드시 필요한 곳이므로, 이번 출범식이 더욱 의미 있다고 할 수 있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자원봉사자들은 우리 공동체의 빛과 소금이며, 재난으로 절망과 실의에 빠진 누군가에겐 희망과 용기”라며, “재난현장에서도 항상 자원봉사의 기본과 원칙인 사람과 연대 중심의 마음으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시길 바란다”고 축하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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