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강원도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 지역맞춤형 재난안전 문제해결형 R&D 사업」 공모사업에 도에서 제안한 「대형산불로 인한 이동통신기지국 전소 대비 TVWS를 이용한 휴대폰 무선 중계시스템 개발」사업이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지역별 재난안전 위험도 및 이슈를 반영하여 지역 주도의 사업발굴기획·개발·실증을 위한 문제 해결형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있는데, 2022년 공모사업에 전국 15개 지자체에서 51개 과제가 접수되어, 평가와 심사를 거쳐 강원도 산불대응 분야를 포함 총 8개 사업을 최종 선정하였으며, 지역별 재난 특성을 반영하여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기획, 연구개발 및 실증을 수행함으로써 지역의 재난·안전 현안을 해결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강원도는 앞으로 3년간 20억원(국비 15.4억원)을 들여 강원도 영동지역의 대형산불 발생으로 휴대전화 기지국 전소에 따른 불통 대책을 TVWS를 활용하여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본 사업은 2019년 4월 4일 발생한 강원 고성 산불로 이동통신3사 기지국 96개 국소가 전소하여 이 일대 휴대전화가 불통되어 산불피해 이재민의 긴급전화(119신고 등) 사용이 불가하였고, 응급구조 및 구호활동, 산불지휘에도 많은 어려움이 발생하여 추진하게 되었다. 특히, 강원도 최문순 도지사가 직접 관련부서를 소집하여 소통대책 강구를 지시하기도 하였으나, 그 동안 영동지역의 강한바람과 여러 가지의 문제점으로 해결에 어려움을 겪었었다. 강원도가 여러 해결 방안을 검토하던 중 2020년 추진하였던, 과기정통부 사물인터넷 확산 공모사업을 통해 TVWS의 효용성 및 안정성을 입증함에 따라 본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본 사업은 대형 산불로 인한 이동통신 기지국 전소 시, 장거리 무선 전송이 가능한 TVWS를 이용하여, 소방차를 활용한 휴대전화 무선중계시스템을 구축하여 신속하게 지역 이재민에게 휴대전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강원도 양원모 첨단산업국장은 ‘지난 고성산불 발생 시 통신까지 두절되어 많은 산불피해 이재민들이 극심한 불안과 공포에 떨어야만 했다. 매년 반복되는 산불로 인해 피해를 받는 주민들에게 이번 사업을 통해 이동통신기지국이 전소 되더라도 지역 이재민에게 신속하게 휴대전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에 앞장설 것’ 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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