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25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64개국 한인경제인-서울경제 연계방안 모색한인경제인 네트워크 연결고리로 외국자본 서울투자,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 견인[우리집신문=aa] 서울시가 ‘제25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를 12일~15일 온 · 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 세계 64개국 138개 도시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인 경제인들과 국내 우수 · 유망 중소기업 등 70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여서 코로나 시대 서울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개회식 등 오프라인 행사는 그랜드워커힐호텔(광진구)에서 열린다. 온라인은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로 참여할 수 있다. 개 · 폐회식과 포럼은 온라인 생중계돼 누구나 볼 수 있다. 이번 행사는 당초 작년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된 이후 1년 만에 열리게 됐다. 참가자와 시민의 안전을 위해 온 · 오프라인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개최된다.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매년 도시를 바꿔서 개최되며, 올해는 서울시가 세계한인무역협회, 연합뉴스와 공동으로 주최한다.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는 전 세계 64개국 138개 도시에 지회를 두고 있으며 7천여 명의 회원과 2만3천여 명의 차세대가 함께하는 재외동포 경제 중심단체다.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오프라인 참가자(200여 명)는 9월28일 이전 백신 접종 완료자 또는 개최 72시간 전 PCR 검사한 결과서(음성) 제출 후 입장이 가능하다. 서울시는 다시 사람과 기업과 투자가 몰리는 매력적인 서울을 만든다는 목표로 「서울비전 2030」을 추진 중인 가운데,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한인 경제인 네트워크를 연결고리로 외국자본의 서울투자를 견인하고, 서울의 잠재력 있는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이끌어내기 위한 내실있는 대회로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4일 간 ▲서울 투자유치설명회 ▲대륙 간 네트워킹 간담회 ▲수출상담회 ▲채용설명회 등 내실있는 프로그램 위주로 채워진다. 첫날인 12일에는 한인 경제인들이 서울에 투자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마련한 다양한 인센티브와 유인책을 소개하는 ‘투자유치설명회’(16시~16시40분)가 열린다. 신성장동력산업기술 수반사업을 위한 공장 신 · 증설 등 비용지원, 부동산 취득세 및 재산세 등 조세감면혜택, 외국인투자기업을 위한 전용 임대공간 제공 등 서울시 지원책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투자유치설명회 이후 17시35분부터는 공식 개회식이 열린다.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을 비롯해 김부겸 국무총리,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이 참석한다. 12일, 13일 양일간 열리는 ‘수출상담회’는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길 개척을 지원하는 자리다. 실질적인 수출성과를 성사시키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60여 개 서울시 중소기업을 포함한 108개 참여 중소기업의 진출 희망 도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드니‧벤쿠버 등 해외도시 바이어 100여 명을 사전 매칭했다. 이렇게 매칭된 기업과 바이어는 ‘수출상담회’에서 온라인 1:1 미팅을 진행하게 된다.(1개 기업 당 평균 5건 이상) 서울시가 글로벌 도시경쟁력 회복을 위한 전략의 하나로 뷰티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 중인 가운데, 파워풀엑스(대표 박인철), 씨앤컴퍼니(대표 최미영) 등 뷰티 분야 우수기업 9개 기업의 ‘쇼케이스’(12일~13일)도 열린다. 뉴욕, 토론토, 두바이 등 각 기업들이 진출을 희망하는 6개 해외지역 바이어 150여 명에게 자사 제품을 세일즈하는 자리로, 온라인을 통해 다자간 상담이 이뤄진다. 13일에는 해외 취업을 원하는 국내 청년 구직자를 위한 온 · 오프라인 ‘채용설명회’가 열린다. 70개 해외 한인 기업과 100명의 청년 구직자가 참여한 가운데 면접이 진행되며, 해외취업을 위한 이력서 작성 등 1:1 맞춤형 컨설팅도 지원한다. 하용화 세계한인무역협회 회장은 “잠재력 있는 국내 구직청년들과 경쟁력있는 세계한인 기업간 매칭을 통해 좋은 일자리 창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하며, “이번 행사를 통해 올해 말까지 50여 명의 해외취업을 성사시킬 계획이다.”고 전했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우수한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이 어려운 시기에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기술력있는 중소기업이 신규 시장을 확보하고, 장기 거래선을 발굴하는 등 수출을 증진시키고 서울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기회”라며 “서울의 도시 경쟁력과 잠재력을 전 세계 한인경제인에게 알리고, 국내 투자로도 연계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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