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aa] 제주시에서는 도립 제주교향악단 제155회 정기연주회를 오는 10월 22일 오후 7시 30분에 제주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안전한 관람환경 조성을 위해 좌석 간 거리두기를 실시할 예정이며, 부득이하게 연주를 보지 못하는 도민은 제주시청 유튜브 및 페이스북 채널을 통해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관람객 입장은 사전 온라인 예약을 통해 무료로 진행되고, 제주예술단 홈페이지에서 10월 8일부터 22일 17시까지 569명(장애인석 포함)의 관람객을 모집할 예정이다. 단, 사전 예약 좌석이 마감되지 않으면 현장에서 잔여 좌석에 한해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제155회 정기연주회에서는 드보르작 ‘사육제 서곡 작품 92’와 세죠네 ‘마림바와 현을 위한 협주곡’, 브람스 ‘교향곡 제3번 작품 90’이 연주된다. 공연의 첫 번째 순서인 드보르작 ‘사육제 서곡 작품 92’는 향토적인 민요풍의 선율과 민속 무곡의 리듬을 강조해 밝고 경쾌하게 표현된 작품으로, 작곡가의 따뜻한 인간미가 담채화처럼 그려진 곡이다. 세죠네 ‘마림바와 현을 위한 협주곡’은 유럽의 재즈와 락 음악의 영감을 받아 작곡한 곡으로, 화려한 테크닉과 넘치는 에너지를 카로스 타악기 앙상블 대표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마림바 연주자 윤경화가 협연한다. 브람스 ‘교향곡 제3번 작품 90’은 구성과 표현이 매우 간결하고 각 악장의 주제 선율들이 뚜렷하여 곡의 밀도가 높은 작품으로, 제주교향악단이 곡의 특성을 살려 섬세하게 연주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9월 정기연주회를 미루고 10월에 관객분들 앞에 서게 돼 시민 여러분께서 기다려주신 만큼 멋진 공연을 보여드릴 예정”이라며, “언제나 제주교향악단을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곡들로 연주회를 구성하였으니 많은 분들이 공연장에 찾아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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