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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 기획공연으로 소극장 무대 선보여

10월 25~26일 '그대는 봄', '세마녀' … 13일부터 예매

aa | 기사입력 2021/10/12 [16:06]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 기획공연으로 소극장 무대 선보여

10월 25~26일 '그대는 봄', '세마녀' … 13일부터 예매

aa | 입력 : 2021/10/12 [16:06]

문화예술진흥원 제주문예회관


[우리집신문=aa]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은 2021년 기획공연의 다양한 운영을 시도하며 문화예술단체의 창작활동 촉진 및 활성화를 위해 소극장 연극을 무대에 올린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10월 25일과 26일 양일간 오후 7시 30분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진행된다.

25일 열리는「그대는 봄」은 한 동네로 시집와서 40년 이상을 같이 살아 온 우리네 할머니들의 이야기다.

하루를 같이 지내며 아옹다옹, 옥신각신하면서도 서로를 살뜰히 챙기는 모습이지만 세 할머니에게는 짙은 외로움이 묻어있다. 그러나 비관적으로 살기보다 서로를 보듬고 의지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선보여 이 작품을 보는 모든 이들에게 봄과 같은 삶의 희망을 얘기하고 있다.

이번 출연단체인 ‘퍼포먼스단 몸짓’은 2008년 제주문화예술의 다양성과 저변확대라는 목적을 가지고 창단하여 대중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우리 주변의 이야기를 연극, 퍼포먼스, 춤극 등을 접목하며 많은 볼거리와 재미를 제공함과 문화예술의 다양성과 저변확대에 노력하는 단체이다.

26일 열리는 ‘극단 세이레’의 「세 마녀」는 세 마녀가 펼치는 멕베스 이야기로 권력에 대한 욕망으로 얼룩진 인간의 파멸사를 그리고 있다.

인간을 움직이는 운명의 힘이 어디에서 연유하고 어디로 흐르며 주관자가 누구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극단 세이레는 1992년 창단해 29년간 연극예술의 공연 보급에 전력하고 있으며, ‘신의 아그네스’, ‘늙은 부부이야기’등의 작품성 있는 작품, ‘배비장전’, ‘추사이야기’, ‘자청비’ 등 제주문화를 엿볼 수 있는 작품을 선보이며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단체이다.

공연 예매는 13일 오전 9시부터 문화예술진흥원 공연예매시스템을 통해 사전 접수가 가능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35석 좌석만 개방할 예정이다.

부재호 문화예술진흥원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된 문화예술단체의 예술 활동 활성화와 도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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