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aa]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시 한경면 저지문화지구 활성화를 위해 지구 내 입주할 문화시설과 예술인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저지문화지구 내 공유재산(토지) 7필지를 매각해 문화시설 또는 예술인을 유치할 계획이다. 공모 대상은 문화시설을 조성할 계획이 있는 개인·법인·단체다. 공모 조건은 매입일로부터 1년 이내에 공사 착공과 10년 이상 사업계획에 정해진 용도로 사용해야 하며, 불이행시 매매계약을 해지할 수 있도록 특약사항이 부여된다. 공모 사항은 도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 중이며, 오는 22일까지 공모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을 발송하면 된다. 도는 사업계획과 저지 문화지구의 활성화에 미치는 효과 등에 대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12월경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저지 문화지구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8년 문화시설을 대상으로 공모한 바 있다. 한편, 저지 문화지구는 2000년 저지 문화예술인마을 조성사업 시작 이후 2010년 3월 저지리 일대 32만 5,000㎡를 문화지구로 지정했는데 이는 전국에서 5번째다. 현재 56명의 예술인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중 33명이 입주해 문화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7명의 예술인들이 문화시설 조성을 추진 중이다. 고춘화 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이번 공모에 수준 높은 문화시설과 저명 예술인들이 참여하길 기대한다”며 “저지 문화지구가 특화된 문화예술공간으로 자리 매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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