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광명시는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안전대책 본부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연일 천 명 이상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시민에게 폭염 주의사항을 안내하고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하기 위해 긴급히 마련됐다. 광명시는 시민과 함께 코로나19 발생과 대응 현황을 공유하고 감염증 차단을 위해 지난해 2월부터 자치, 안전, 문화, 체육, 복지, 위생, 환경 등 2,079단체 8만9000여 명이 참여하는 범시민 시민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날 회의가 일곱 번째이다. 시민안전대책본부는 광명시 재난안전대책본부와 긴밀한 협조로 코로나19 예방 운동 전개, 건강 취약계층 안전 모니터링, 폭염 대응 예방활동 등을 하고 있다. 회의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시민안전대책본부 위원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코로나19 및 폭염 대응 상황 안내, 질문 및 의견청취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박종애 대한노인회 광명시지회장은 “대한노인회에서 경로당 지도 점검을 하고 있는데 어르신들 스스로가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있다. 경로당 체온계가 몇 개 고장 난 것 외에는 불편한 사항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박승원 시장은 체온계 수요조사를 통해 체온계를 지급할 것을 약속했다. 구필회 광명시 자율방재단장은 “매주 금요일을 방역의 날로 정해 18개 동 자율방재단 300여 명이 자체 방역 활동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회의에서는 자원봉사자 물과 간식 지원, 공원에 있는 어르신들의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캠페인 전개, 장애인단체·여성단체·외국인 등에 대한 백신 접종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는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집단감염 없이 비교적 코로나19에 잘 대응하고 있으며 앞으로 코로나19 방역은 물론 백신접종에 집중하겠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 폭염까지 겹쳐 시민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는데 특히 취약계층의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박 시장은 “코로나19를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 8월 8일까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가 연장되었는데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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