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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보건소, 생명사랑 약국사업 추진

관내 6개 약국 참여, 정신건강문제 조기발견 및 사회적 안전망 구축

aa | 기사입력 2021/10/12 [10:49]

강진군보건소, 생명사랑 약국사업 추진

관내 6개 약국 참여, 정신건강문제 조기발견 및 사회적 안전망 구축

aa | 입력 : 2021/10/12 [10:49]

유원석 강진군약사회장과 보건소장이 협약


[우리집신문=aa] 강진군보건소가 군민들의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기 위한 '생명사랑 약국사업'을 추진한다.

‘생명사랑 약국사업’은 약국을 방문한 군민들에게 정신건강 서비스를 안내하고 의약품 복약지도를 하면서 자살 위기를 겪고 있는 주민들이 사회적인 안전망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관내 약국 중에서는 플러스약국, 강진약국, 강진백제약국, 한솔약국, 한겨레약국, 강진종로약국등 6개 약국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추후 더 모집할 계획이다.

2019년 심리부검면담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대상자 중 88.9%가 사망 전 정신건강 관련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평가됐으며 사망 전 가장 빈번하게 나타나는 수면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도 정신건강의학과가 아닌 내과 및 가정의학과, 한의원 등을 방문하여 수면제를 처방받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19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64세 ~ 85세 이상이 약국 이용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노인인구가 많은 우리 군에서도 약국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보여진다.

유원석 강진군약사회장은“건강한 강진군을 만들기 위해서 강진군 약사회가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자살위험 및 정신건강 고위험군 발굴과 연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고 말했다.

서현미 보건소장은 "이번 사업은 접근성이 높은 약국과 전문 약사가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정신건강복지센터 연계 및 치료를 유도함으로써 지역사회 지지체계 기반을 마련하는데 목적이 있다”며“민관이 협력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한다면 자살률 감소는 물론 군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기반이 확고해질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지난 9월부터 참여 약국과 각각 협약을 체결하고 현판식 및 종사자 자살 예방 교육 등을 실시했으며,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사업내용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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