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고양시 덕양구 성사2동 및 창릉동에서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 나기를 위한 사랑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1일 성사2동(동장 김윤정)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진수)는 중복을 맞아 관내 87세 이상 어르신 173명에게 효(孝)꾸러미(삼계탕)를 전달했다. 코로나19 확산세와 더불어 낮 최고 기온이 36도까지 오르면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성사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관내 어르신들이 무더위를 건강하게 이겨내시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현관 앞에 삼계탕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 박진수 주민자치위원장은 “유난히 일찍 시작된 더위와 장기간 지속된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일상을 보내시는 어르신들께 삼계탕을 전달하고, 기뻐하실 모습을 생각하니 힘은 들었지만 보람되고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김윤정 성사2동장은 “연일 지속되는 무더위 속에 삼계탕을 받으신 어르신들이 잠시나마 더위를 잊으시고 건강하게 여름을 지내시길 바란다”며 “무더위 속에서도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를 항시 착용해야 하고, 경로당 등 어르신들이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모두 문을 닫게 돼 여러모로 많이 힘드시겠지만 우리 모두 조금만 더 힘을 내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낼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같은 날 창릉동(동장 이병영)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장미상)에서도 ‘사랑해 삼계탕 나눔 사업’을 실시했다. ‘삼계탕 나눔 사업’이외에도‘반찬배달 사업’, ‘찾아가는 생신 축하 사업’, ‘휠체어 대여 사업’등 다양하고 특화된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창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번 삼계탕 나눔을 통해 저소득 독거노인 등 25가구 대상으로 삼계탕을 직접 전달함으로써 더운 여름철 기력이 떨어진 어르신들의 원기 회복을 돕는 한편 안부를 확인했다. 이병영 창릉동장은“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역 내 복지 증진을 위해 늘 애써 주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중복을 맞아 진행한 이번 행사를 통해 조금이나마 저소득 독거어르신들께서 기력을 보충하셨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장미상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삼복더위를 이겨내고 건강한 여름을 나셨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복지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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