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파주시는 마을공동체 및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 중인 ‘주민참여형 마을공동체 정원만들기’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16개 읍·면·동 22개 마을을 대상으로 중간평가를 실시했다. 이는 올해 상반기에 조성된 정원에 대해 중간평가로 ▲주민참여도 ▲예산집행률 ▲마을정원 조성 및 유지관리 정도를 평가해 총 6개 마을(신규마을 3개소, 기존마을 3개소)을 선정했다. 심사 결과 점수에 따라 신규마을은 ▲법원읍 가야2리 ▲파주읍 연풍1리 ▲월롱면 영태5리가 선정됐고, 기존마을은 ▲파평면 두포2리 ▲운정1동 와동동 ▲군내면 통일촌마을이 선정돼 사업비 총 3,380만원을 지원받는다. 법원읍 가야2리는 도로변 유휴지에 수국, 라벤더, 베르가못 등을 심어 마을 주민 뿐 아니라 지나는 행인들도 머물다 가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파주읍 연풍1리는 연풍초등학교 부지에 학부모와 마을주민들이 협력해 마을텃밭정원을 조성했다. 아이들의 체험 학습장인 동시에 인근 마을 주민들이 텃밭을 가꿀 때 휴식처로도 이용하고 있다. 월롱면 영태5리는 통일로변을 따라 자산홍을 식재하고 황화코스모스를 파종해 봄, 여름으로 아름다운 경관을 만들어냈다. 마을안길 곳곳에 블록정원을 조성하고 화분정원을 설치해 공가가 있는 마을을 아름다운 마을정원으로 가꿨다. 파평면 두포2리는 올해 산림청 ‘아름다운 정원 콘테스트’에서 아름다운 정원상을 수상한 곳으로, 두포2리 마을회관 유휴지를 아름다운 정원으로 조성해 마을 주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잡았다. 올해는 이 곳 외에도 인근 유휴지에 파종과 목재플랜트 화단을 설치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운정1동 와동동은 시민들의 접근성과 이용도가 가장 높은 장소에 커뮤니티 정원과 꽃밭을 조성했다. 라온공원 일부를 아름답게 디자인해 백일홍, 양귀비 등을 식재하고, 인근 시유지에 넓은 면적으로 유채꽃, 수레국화 등을 파종해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군내면 통일촌마을은 기조성한 연꽃정원에 이어 추가로 도로와 유휴지에 산수국, 벌개미취, 꽃백합 등을 식재해 꽃길과 커뮤니티 정원을 조성했다. 현재 흰 연꽃이 만개해 있으며 곧 벌개미취, 꽃범의꼬리가 개화할 예정이다. 허준수 파주시 공원녹지과장은 “장기간 지속되는 코로나19 상황에 지친 심신을 마을 주민들이 정원가꾸기를 통해 잘 이겨내고 주민들 간 협력하고 소통하는 장이 되는 마을정원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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