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aa]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가 올해 3분기까지(1.1.~9.30.) 광주지역 소방활동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대비 화재건수 9.7%, 구조건수 5.8%가 감소한 반면 구급·생활안전활동 건수는 각각 21.2%, 1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는 총 584건으로 지난해 647건 대비 9.7% 감소했고, 인명피해는 21명(사망6, 부상15), 재산피해는 95억900여만원 발생했다. 화재발생 장소는 음식점, 산업시설 등 비주거 장소가 244건(41.8%)으로 가장 많았으며, 원인별로는 부주의 288건(49.3%), 전기적요인 164건(28.1%), 기계적요인 65건(11.1%), 원인미상 25건(4.3%) 순으로 집계됐다. 이 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의 대부분은 담배꽁초 110건(38.2%)과 음식물조리 48건(16.7%)으로 나타났다. 구조출동은 총 4069건, 하루 평균 14.9건의 구조활동을 했으며 이는 지난해 4318건 대비 5.8% 감소했다. 전체 구조건수 중 사고종별로는 교통사고 957건(23.5%), 승강기사고 624건(15.3%), 자살시도 393건(9.7%), 산악사고 206건(5.1%)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명갇힘 사고는 187건으로 지난해 76건 대비 146.1% 증가했고 최근 20~30대 자살 증가로 자살시도가 393건으로 지난해 292건 대비 34.6% 증가했으며, 여름철 태풍 및 집중호우 감소로 수난사고가 61건으로 지난해 379건 대비 83.9% 감소했다. 생활안전출동은 총 1만810건으로 일 평균 40건의 시민생활 밀착형 활동을 펼쳤는데, 이는 지난해 대비 12%가 증가한 수치이며 벌집제거 3044건(28.2%), 소방시설오작동 2141건(19.8%), 안전조치 2076건(19.2%)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름철 벌집제거 처리는 최근 3년 평균인 2469건 보다 575건이 많은 3044건으로 나타나 119생활안전대 주요 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동물포획 활동은 ‘개’, ‘고양이’ 포획활동이 각각 24%, 11%씩 줄어 작년 대비 15%가 감소하는 등 지속 감소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연재난 활동은 태풍 및 호우로 인한 피해 감소로 관련 활동이 8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급은 총 5만2339건, 하루 평균 192건 출동했으며 이송인원은 3만5673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대비 출동건수는 21.2%(9171건), 이송인원은 8.5%(2805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유형별로는 질병(통증, 의식저하 등) 1만5411명(69.2%), 사고 부상(추락, 낙상 등) 6504명(18.2%), 교통사고 3114명(8.7%) 순으로 나타났으며 발생장소는 가정에서 2만4043명(67.4%), 나이별로는 50대가 5840명(16.4%)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코로나19 관련 확진자 2531명, 고열과 기침 등 코로나19 의심환자 4729명, 예방접종 환자 781명, 기타(학생 및 해외입국자 등) 2735명으로 총 1만776명을 병원과 격리시설에 이송했다. 고민자 광주소방안전본부장은 “명확한 통계관리와 분석 자료를 정책 수립에 활용하여 다양한 유형의 사고 대비 선제적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대시민 소방서비스 품질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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