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aa] 봉화군이 치매보듬마을 어르신들의 치매예방과 인지능력 향상을 위한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해 화제다. 지난 5월 14일 군은 치매보듬마을인 물야면 개단4리 경로당 어르신들 30명과 함께 고구마를 심었다. 치매 어르신들과 주민들이 함께 잡초를 뽑고, 고구마 밭을 관리하며 성장과정을 관찰하는 고구마 일기를 썼으며, 10월 7일 함께 정성스레 키운 고구마를 수확했다. 이들은 수확한 고구마를 삶아 나눠 먹으며 수확까지의 과정을 추억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프로그램은 농촌 체험 활동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는 인지 건강 프로그램으로 자연 치유와 건강 회복을 도와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한, 고구마를 심고 밭을 관리하며 키우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치매 어르신들과 주민들 간의 소통을 도와 마을의 화합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손병규 보건소장은 “이번 텃밭 가꾸기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과 인지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되었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치매가 있어도 안심할 수 있는 봉화군이 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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