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남양주시는 20일 매년 기부를 실천하고 있는 화도읍 주민 고근형 씨가 올해에는 무더위를 잊게 해 줄 비빔면 50박스(130만 원 상당)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고근형 씨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이번 후원품을 기부하게 됐으며, 남양주시복지재단 산하 동부희망케어센터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골고루 배분해 달라는 뜻을 함께 전달했다. 고근형 씨는 “코로나19로 식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들었다.”라며 “특히, 아이들이 등교 수업을 받지 못해 가정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상황이 장기간 지속되고 있어 식생활과 관련된 지원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번 기부를 진행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고근형 씨가 기부한 비빔면은 열무김치와 함께 꾸러미로 포장돼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폭염 속에서 더위에 더욱 지쳐 있을 소외계층에게 비대면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고근형 씨는 지난 2017년부터 매년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각종 식품 및 선풍기, 실버카 등을 기부하고 있으며, 남양주시 관내 저소득층이 생활하는 데 꼭 필요한 물품을 신중하게 선택해 후원함으로써 나눔 문화 활성화에 이바지하며 지역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인기기사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