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파주시가 민원행정서비스에서 소외되기 쉬운 외국인의 편의를 위해 자동차 등록 관련 외국어 민원 서식을 제작했다. 지난 6월 말 기준 파주시 등록 외국인은 1만 여명으로 파주시 전체 인구 약 48만명 중 2%를 차지하고 있다. 또, 파주시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 22만 8,850대 중 외국인의 자동차 등록대수는 1,774대로 0.78%를 차지하고 있다. 이렇듯 다문화 가정, 취업 등 체류하는 외국인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 외국인을 위한 민원서비스 제공 확대가 필요한 실정이다. 그동안 한국어로 된 민원서식을 외국어로 번역본(해석본)을 비치해 외국인이 한국어 서식에 작성하도록 안내하던 것과 달리, 민원 서식을 한국어와 외국어 혼용으로 제작했는데, 이는 다른 지자체와는 차별화한 개선책이다. 시는 우선, 중고차 매매에 필요한 자동차 이전등록신청서와 자동차 양도증명서 2종을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러시아어로 제작했다. 이를 통해 서식 작성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이용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현주 파주시 자동차관리과장은 “앞으로도 자동차 관련 민원 서식 추가 및 4개국 외의 언어로 확대 제작할 것”이라며 “계속해서 민원인의 눈높이에 맞는 시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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