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aa] 창원시는 제11회 창원아동문학상의 주인공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2011년에 제정되어 올해로 제11회째를 맞는 창원아동문학상은 아동 분야 전반의 발전을 위하여 동화ㆍ그림책과 동시ㆍ평론(아동문학) 2개 부문으로 나누어, 지난 7월 16일까지 공개 모집하였다. 아동문학 전문가로 구성된 예심과 본심, 두 차례의 심사위원회를 거쳐 창원아동문학상 ▲동화ㆍ그림책 부문은 한윤섭 작가의 '너의 운명은'(푸른숲주니어), ▲동시ㆍ평론(아동문학) 부문은 송찬호 작가의 '여우와 포도'(문학동네)를 최종 수상작품으로 결정하였으며, 최종 선정된 작품의 작가들에게는 상패와 창작 지원금 1천만원이 각각 주어진다. 올해 선정된 동화책 '너의 운명은'는 탁월한 구성력과 문장으로 역사성과 문학성을 두루 갖춘 작품으로 한국 근현대사에서 가장 어둑했던 시절을 돌파해낸 용기의 시작점을 평범한 아이의 성장담에 빗대어 감동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며, 동시집 '여우와 포도'는 익숙한 것들을 계속 낯설게 만들어 새로운 감각으로 일깨워 주는 작품으로 시적 상상력과 우화적 상상력이 잘 결합 된 작품이다. 심사위원회에서 작품들 간의 열띤 경합 끝에 선정된 작품으로 위원들은 '너의 운명은'는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역사 동화의 지평을 넓혔고, 평범한 아이가 의병으로 나아가기까지의 필연적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공감과 감동을 안겨준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하였으며, '여우와 포도'는 “전형적인 동시의 틀을 벗어나 상상력을 자극하고, 기발하고 실험적인 생각이 드러난 독특한 동시집 이다”고 평하였다. 정혜란 창원시 제2부시장은 “한국 아동문학의 수도 창원의 위상을 높이고, 아동문학의 발전방안을 위해 더 다양한 아동문학관련 행사 개발과 대중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 했다. 또한, 수상작 홍보의 일환으로 매년 공연, 체험행사 등 작품 관련 다양한 콘텐츠 사업을 기획해서 많은 아동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였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온라인 독후감 공모전과 동시 낭송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인기기사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