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고양시가 코로나19로 자가 고립 상태에 놓인 독거노인 등 취약노인계층 발굴에 민․관이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 7월 1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되면서 노인복지관, 경로당 등 노인여가복지시설이 다시 휴관에 들어갔다. 거리두기가 최고단계에 접어들자 갈 곳 없는 독거노인의 우울감이 심해지고 있다. 이에 시는 거리두기 4단계 적용기간 동안 행정복지센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직능단체 등의 민․관이 협력해 지역 내 독거노인 등 취약노인계층을 집중 발굴하고 노인들의 안전․안부 확인을 강화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고양시에서는 돌봄이 필요한 노인 2,839명을 대상으로 맞춤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사회적으로 격리된 채 돌봄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이 증가하고 있어, 민․관이 협력해 함께 돌봄이 필요한 노인을 발굴하고 안전확인 및 정서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시는 오는 7월25일까지 가정 내 고립된 취약노인 발굴관련 집중홍보를 실시하고 자체 안부확인 등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돌봄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자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으로 연계하여 촘촘한 지역돌봄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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