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과천시는 정보과학도서관 2층 야외테라스에 마을아트플랫폼 조성을 마지막으로 과천시 공공미술 프로젝트 사업을 모두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공공미술 프로젝트 사업은 코로나19로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술인들에게 일자리를 지원하고 공공미술 활동을 통해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문체부와 경기도가 주최하고 과천시가 주관으로 이뤄진 이번 사업은 지난해 8월부터 주민의견 수렴 및 작가팀 선정 등을 거쳐 올해 1월부터 6월 말까지 그린버튼팀의 ‘과천 길 따라’, aec비빗펌팀의 ‘아트큐브 과천’ 2가지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과천 길 따라’ 프로젝트는 과천IC일대에 다양한 빛과 형태의 조형물과 힐링문구가 담긴 거리 조명을 설치하였다. 또한 ‘빛과 색이 담긴 과천을 만나보자’는 주제로 전문작가의 작품과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만들어진 주민작품으로 특별전시를 개최하였다. 특별전시 작품들은 현재 과천문화원 지하 1층에 조성된 생활문화센터에 전시되어 특별전시가 끝난 이후에도 향후 3년간 계속 감상할 수 있다. ‘아트큐브 과천’ 프로젝트는 9개의 서로 다른 공동체가 원탁회의를 통해 주제와 내용, 방법을 정하고 직접 제작한 작품들을 2미터 정육면체 큐브 속에 담아 3월 28일에서 4월 4일까지 8일간 전시하였다. 또한, ‘아트큐브 과천’ 프로젝트는 마을아트 플랫폼을 작업을 통해 과천시정보과학도서관 2층 야외테라스를 “읽고 쓰고 말하다”라는 주제의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주민들의 의견을 모으고 작가들이 이를 바탕으로 디자인하고 전문가들이 설계, 시공하여 커뮤니티 디자인 방식으로 시민들의 요구를 담아낸 공간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진석 문화체육과장은 “공공미술 프로젝트가 코로나19로 창작활동 기회가 줄어든 예술인들에게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시민들도 가까운 일상공간인 과천IC일대와 정보과학도서관에서 다양한 문화적 즐거움을 누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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