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aa] 홍성군은 8일 이응노의집 개관 10주년을 맞아 '고암의 춤 : 평화 공존 화합' 특별전시를 개최한다. 군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고암 이응노의 예술정신의 큰 화두이자 전 생애를 통해 창작된 작품세계에 담아내고자 하였던 “평화”, “공존”, “화합”을 주제로 현대의 작가와 작품 속에서 그 공명하고 있는 지점을 포착하고 시대를 관통하는 진실된 사유의 지점을 소통하고 공유하고자 한다. 또한 특별전시를 통해 고암 이응노의 예술정신을 기리고 한국현대미술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는 예술가들과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이하며 우리시대가 성찰하고 새로이 정립해야 할 팬데믹 시대의 사회윤리학적 관점과 예술의 사회적 실천 과제를 함께 고민해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0월 8일부터 11월 28까지 기념관 중앙홀에서는 고암 이응노의 삶과 예술세계를 극화한 황재섭 감독의 “군상” 작품이 시연되며 이응노의집 전시실 전관에서는 고암 이응노의 작품을 비롯하여 김기라, 김선두, 김송열, 이세현, 전진경, 조영주, 최성록, 홍상식, 황석봉 등 현대미술 작가들의 작품 3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10월 23일은 '고암 이응노의 예술과 시대정신'을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홍성군이 주최하고 이응노의집과 한국큐레이터협회가 공동 주관하며 한국미술사학자 최열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고암이응노생가기념관의 시대적 역할 및 현대사회의 생명, 인종, 젠더, 생태환경, 인문과학철학, 종교, 역사 등 우리 사회의 다층적 시선과 제 문제들을 성찰하고 상호 소통하는 논의의 장이 개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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