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aa] 경북 영주시가 백도라지와 토마토를 신소득 작물로 육성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시는 신소득 작목 보급과 농업인의 새로운 소득창출 기회 제공을 위해 ‘신품종 고소득 작물 연구개발(백도라지)’ 및 ‘협력적 농가연구개발(토마토)’을 위한 연구과제 제안서를 오는 29일까지 접수받고 있다. ‘신품종 고소득 작목 연구개발 사업’은 백도라지 재배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도라지 재배경험이 있고, 관리된 경작 예정지를 구비한 농가를 우선조건으로 한다. 영주지역은 도라지 주산단지로서 예부터 우수한 품질을 자랑한다. 시는 이번 연구과제 제안을 통해 일반도라지보다 약효가 뚜렷하지만 재배 난이도가 높은 토종 백도라지 재배단지 조성으로 도라지 주산단지로서의 명맥을 이어갈 방침이다. ‘협력적 농가 연구개발’ 연구과제는 기존 하우스 활용이 가능한 토마토 재배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한다. 인근 예천‧봉화 지역에는 토마토가 소득작물로 육성되고 있는 반면, 영주는 20년 전에 4~5농가 정도가 재배했으며 현재는 재배농가가 전무하다. 이번 연구로 슈퍼푸드로 각광받고 있는 토마토를 로컬푸드 작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제안 신청은 영주시청 또는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제안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기술지원과 기술개발팀으로 직접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연구과제 제안서는 실무담당자와 실용농업기술개발협의회의 심의를 거쳐 11월 중순 선정된다. 선정 농가는 묘목이나 종자 등 연구개발 재료 지원의 혜택이 주어진다. 과제 제안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영주시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 기술개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강희훈 기술지원과장은 “영주시는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농산물 생산의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연구개발을 통해 몸에 좋은 백도라지와 토마토를 신소득 작물로 육성해 영주농업의 새로운 발전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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