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aa] 강동구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신석기시대 유적인 사적 267호 서울 암사동 유적에 새로운 관람시설인 ‘유구 보호각’을 8일에 개관한다고 밝혔다. 앞서, 암사동 유적에서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유적의 학술적 가치 조명을 위한 학술발굴조사를 실시했다. 발굴조사를 통해 불에 탄 신석기시대 주거지와 삼국시대 주거지 등이 여러 기 발견되었고, 완형에 가까운 빗살무늬토기 및 옥장신구, 흑요석재 등 선사시대 생활상을 추측할 수 있는 중요 유물들이 출토되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유구 보호각은 2016~2017년 조사를 통해 발견된 중요한 역사적 자취를 보존하고, 교육현장으로 활용하기 위한 공간이다. 문화재보수정비 국고보조사업의 일환으로 2018년 건축 설계, 기록화 및 보존사업을 거쳐, 2020년 착공하였고 오는 8일(금) 주민들에 공개한다. 보호각 내부 관람 동선을 따라 발굴 현장을 생생하게 들여다 볼 수 있도록 재현했으며, 영상 및 음성을 통해 관람객의 이해를 돕도록 조성하였다. 또 약 3m 깊이의 토층을 전시하여, 신석기시대부터 삼국시대를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 수 천 년에 거친 암사동 유적의 형성 과정과 옛 사람들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 보호각은 암사동 유적을 찾은 방문객은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보호각 준공을 기념하여 8일(금) 오후 5시, 강동구청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먼저 만나볼 수 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암사동 유적의 문화유산 보존을 위해 진행된 유구 보호각 건립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암사동 유적을 선사문화 교육 공간으로 활용되길 기대한다”며 ”구는 앞으로도 역사적 가치가 있는 암사동 유적의 문화 보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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