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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먹골역부터 중랑천 제방까지 '장미꽃빛거리'로 다시 태어난다

aa | 기사입력 2021/10/08 [06:35]

중랑구, 먹골역부터 중랑천 제방까지 '장미꽃빛거리'로 다시 태어난다

aa | 입력 : 2021/10/08 [06:35]

장미꽃빛거리 먹골역 7번출구 앞 구간 계획(안)


[우리집신문=aa] 서울장미축제 때마다 방문객들이 많이 찾는 묵2동 동일로163길이 걷고 싶은 중심 테마거리인 ‘장미꽃빛거리’로 탈바꿈한다.

중랑구는 먹골역 7번 출구에서부터 중랑천 제방과 장미공원을 잇는 380m 구간을 ‘장미꽃빛거리’로 조성하는 사업이 이번 달 중순부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미꽃빛거리’는 일명 ‘장미마을’인 묵2동 도시재생활성화 사업 중 하나로 ‘장미로 물들이는 재생마을’을 주제로 중랑구와 지역 주민들이 함께 진행하게 된 사업이다. 해당 거리는 축제기간 수많은 방문객들로 넘쳐나지만 한전주와 통신주가 보행 불편을 초래하고 미관을 해치며 보안등 부족으로 거리 또한 어두워 개선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왔기 때문이다.

이에 구는 이런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축제 중심 거리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길을 4개 구간(A~D)으로 나눠 거리 특성에 맞게 만남의 장소 조성, 광장형 상가거리 조성, 가로경관 디자인 개선, 중랑천 제방 주민쉼터 조성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상가거리(A)는 축제 기간이 아닐 때에도 찾고 싶은 거리로 만들어 달라는 상인들의 의견을 반영해 오는 10월 중순 배전 및 통신선로 지중화사업을 시작으로 내년 5월까지 화단형 벤치 조성, 보차도 단차 제거 및 포장 교체, 장미조명 설치 등으로 경관을 개선해 문화공연이 가능한 광장형 상가거리로 거듭난다.

동네 상점골목 구간(B)은 골목길을 따라 숨은 맛집과 특색 있는 가게들이 어우러져 산책하는 재미가 있는 골목으로 내년 3월부터 5월까지 골목길 특성에 맞는 거리조명 설치와 보차도 개선이 이뤄질 계획이다.

주거거리(C)는 아파트와 주택 사이 골목으로 노후 도로 정비와 함께 야간 조도를 개선하는 사업이 진행된다.

주민쉼터 조성구간(D)은 장미터널 산책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휴식과 편의를 위해 계단형 광장을 조성하는 것이 중심이다. 특히 함께 설치되는 장애인용 수직 리프트가 휠체어를 사용하는 주민들이 편리하게 장미터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될 전망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묵2동 도시재생 핵심사업인 장미꽃빛거리 조성사업을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함께 주민 활동이 어우러진 문화거리로 재탄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의 새로운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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