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aa] 청주시는 한글날 연휴기간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다중이용시설과 종교시설 등을 대상으로 긴급 특별점검을 7일부터 11일까지 실시한다. 시는 최근 고등학생과 외국인, 종교시설 집단감염 등으로 인해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연휴를 앞두고 집단감염을 사전 차단하고자 긴급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첫째, 청소년 이용시설 긴급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개천절 연휴 PC방, 코인노래방 등을 이용한 고등학생 소모임으로 7일 현재까지 8개교 학생 10명, n차(학생) 7명, n차(가족) 2명 등 1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주 연휴와 유사하게 확진된 학생들과 어울려 n차 감염의 확산 우려가 매우 높은 상황이다. 특별점검반은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스터디카페, PC방, 코인노래방(뮤비방) 등에 대하여 방역수칙 이행을 점검하고 행정지도를 진행한다. 둘째, 종교시설 방역수칙 준수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지난 6일 흥덕구의 한 외국인 교회에서 러시아인 교인 확진자가 발생한 후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등 외국인 교인 등 19명이 확진되는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시는 각 읍면동 직원들로 점검반을 편성해 관내 종교시설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해 인원 제한 등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셋째, 외국인에 대한 방역 강화에 나선다. 9월 한 달간 외국인 확진자가 195명이 발생, 전체 확진자 609명 중 32%를 차지하는 등 외국인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가운데 연휴기간 중 타 지역 방문 또는 소모임을 통한 감염 확산을 예방코자 핀셋 방역을 실시한다. 먼저, 외국인 다수 이용 음식점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점검반을 구성해 10월 6일부터 7일까지 2일간 외국인이 다수 이용하는 함바 식당과 야간영업 식당 주점에 대해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을 마쳤다. 특히, 외국인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10월 9일부터 13일까지 외국인 특별 예방접종센터도 운영한다. 서원구 예방접종센터는 9일 오후 1시 ~ 5시와 10일 오전 10시 ~ 오후 5시, 흥덕구 예방접종센터는 12 ~ 13일 오후 6시 ~ 9시에 각각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연휴 동안 사적 만남과 모임 등을 통한 확진자가 증가될 것으로 우려된다”며 “불필요한 모임이나 이동은 최대한 자제해 주시고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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