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aa] 전라남도교육청이 지난 10월 6일 발생한 고교생 실습 중 사망사고와 관련, 애도를 표명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약속했다.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월 6일 오전 11시 쯤 여수시 웅천 친수공원 요트정박장에서 고등학생 1명이 실습 중 바다에 빠진 뒤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즉각, 사고 대책반을 꾸려 유가족 지원과 사고수습에 나섰으며, 향후 재발방지 대책을 세워 시행하고 실습생 안전관리 조치를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사고발생 직후 현장에 학교 및 교육청 관계자를 파견해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유가족과 같은 반 학생들에 대한 심리 상담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한, 경찰조사와는 별개로 학교전담노무사를 통해 관할 노동관서에 해당업체에 대한 근로감독을 요청하고, 실습과정 전반에 걸쳐 안전관리 강화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장 교육감은 7일 오후 사망학생의 빈소가 차려진 여천전남병원을 찾아 조문하고, 학부모를 위로했다. 장 교육감은 조문을 마친 뒤 여수교육지원청, 학교, 전남청소년노동인권센터, 전교조직업교육위원회, 민주노총여수지부와 함께 간담회를 갖고 이번 사망사고 관련 대책위원회를 꾸리기로 했다. 대책위는 사고원인 규명, 유가족 지원, 실습제도 개선 등 재발방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장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안타까운 사고로 소중한 목숨이 희생된 데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향후 실습생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방안을 마련해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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