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지민] 안동우 제주시장은 10월 8일 서부 공설 공원묘지를 찾아 미 벌초 분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제주시 용담2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를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날 제주시 용담2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원 40여 명은 추석이 일주일여 지났지만, 지금까지 벌초하지 않은 약 200여 기의 미 벌초 분묘에 대해 벌초를 하고 분묘 주변 잡초를 제거하는 등 풀베기 사업을 벌였다. 미 벌초 분묘는 핵가족화에 따른 원거리 주거와 코로나19 등으로 경제적 부담에 따라 고향을 찾지 못하거나, 연고자가 없는 분묘들이다. 벌초가 끝난 후에는 준비한 제물을 차려놓고 유족을 대신해 합동 제례를 지내고 있다. 안동우 제주시장은 “1995년부터 한해도 빠지지 않고 자신들의 조상 묘처럼 정성을 다해 벌초 봉사활동과 합동 제례를 올리는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정성부 협의회장은 “조상의 은덕과 얼을 기리고 지역사회에서 가족 사랑 정신을 나누기 위해 앞으로도 벌초 봉사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시 용담2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용담2동 부녀회에서는 1995년부터 매년 미 벌초 분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부 공설 공원묘지에는 총 1,664기의 분묘가 조성되어 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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