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aa] 부안군은 7일 변산면 격포항에서 수산자원 보호와 어업질서 확립을 위해 건조한 신조 어업지도선 ‘전북202’ 취항식을 개최했다. 이날 취항식에는 권익현 부안군수를 비롯해 문찬기 부안군의회 의장 및 부안군의원, 최연곤 산업건설국장 등이 참석했다. 취항식은 이호성 해양수산과장의 건조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권익현 군수의 건조 유공자 감사패 수여, 취항 기념 테이프 커팅, 지도선 관람, 격포항 일원 순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전북202는 선령 30년으로 노후화된 기존 지도선을 대체하기 위해 총 3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건조됐다. 지난 2019년 5월부터 11월까지 고성능 최신사양으로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공개입찰을 통해 경남 함안에 소재한 휴먼중공업 주식회사를 건조업체로 선정해 2020년 6월 본격적인 건조 공정에 착수한 후 16개월간의 공기를 거쳐 건조됐으며 각종 성능검사 등 필요한 절차를 모두 마무리하고 지난달 24일 군에 정식으로 인도됐다. 주요 제원은 총톤수 43톤, 길이 25m, 폭 5.2m, 최대속력 35노트, 최대승선인원 20명이다. 선체는 알루미늄 재질로 건조돼 가볍고 복원력과 내구성이 뛰어나며 워터제트 추진방식을 채택해 운항 시 각종 수중장애물로 인한 사고위험에 매우 안전할 뿐만 아니라 첨단 항해 통신장비와 고성능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가 장착돼 거칠고 위험한 환경으로 둘러싸인 바다 현장에서 최고의 성능 발휘가 가능하다. 권익현 군수는 “부안군 어업지도선 전북202호가 부안의 바다를 지키는 파수꾼으로서 어업인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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