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aa] 산청군은 2021년산 공공비축미곡 산물벼를 본격 매입한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올해 산물벼 수매는 고품질쌀 유통활성화 사업의 조기 추진으로 노후 시설을 철거하고 신축한 산청군농협 미곡종합처리사업소 가공시설과 벼 건조저장시설에서 실시한다. 산청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벼 건조저장시설의 원료벼 보관능력이 기존 6800t(톤)에서 9400t으로 2600t 높였고 산물벼 투입 능력은 기존 120t/h에서 140t/h으로 20t 증가했다고 밝혔다. 일일건조 능력은 306t에서 527t으로 221t 증가돼 산물벼 수매·건조·저장능력이 크게 향상됐다. 또 가공시설 현대화로 백미부 5t/h(1라인), 현미부 6t(1라인), 포장부 15t/h(3라인)도 신축했다. 군은 농업인들이 대기하지 않고 수매를 바로 할 수 있게 돼 수매지연으로 발생하는 어려움을 해소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대규모 물량을 원스톱으로 처리하고 원료곡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돼 고품질쌀 생산과 안정적인 판로확보로 지역 쌀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산물벼 매입물량은 40kg기준 4만 1000포 1640t으로 지난해 보다 440t(1만 1000포) 136% 증가했다. 매입기간은 11월 5일까지이며 농가 편의와 정부관리양곡의 품질 유지를 위해 산청군농협 미곡종합처리사업소(RPC)와 생초 벼 건조저장시설(DSC)에서 매입한다. 매입품종은 ‘새일미’와 ‘추청’이며 지정되지 않은 품종으로 수매에 참여한 농가에 대해서는 5년간 공공비축미곡 매입대상 농가에서 제외되므로 주의가 요구된다. 매입가격은 통계청에서 지난 5일부터 12월 25일까지 10일 간격으로 조사한 산지 쌀값의 평균가격으로 한다. 벼 매입 직후 포대(40kg/조곡)당 3만원의 중간 정산금을 농가에 우선 지급하고 나머지 차액은 매입 가격이 확정된 후 연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건조벼 수매량은 1547.2t(3만 8680포/40kg)으로 벼 수확상황을 고려해 11월 9일부터 12월 10일까지 수매할 계획이다. 이재근 산청군수는“올해 산물벼 수매 물량이 증가한 만큼 적기 출하로 고품질의 벼를 기간 내에 전량 매입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매입 검사장 내 코로나19 대응수칙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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