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성연] 경주시는 가을 대표명소인 동대봉산 무장봉(일명 무장산)을 찾는 등산객이 급증할 것에 대비해 10월~11월 매주 주말과 공휴일에 암곡동 일원에서 차량통행을 일부 통제한다. 신라시대 삼국을 통일한 태종 무열왕이 투구와 무기를 감췄다는 설화로 유명한 경주 동대봉산 무장봉(해발 624m)은 가을철이면 무장사지 유적지와 억새군락지를 감상하려는 등산객들로 북적인다. 경주시 교통행정과는 직원과 교통지도차량 5대, 견인차량 2대 등 인력·장비를 투입해 손곡삼거리~대성마을~와동마을~왕산마을에 이르는 5㎞ 구간에서 교통통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교통통제 실시와 함께 노선버스(요금 1300원) 운행을 늘려 등산객들의 불편을 덜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등산객 증가에 따른 교통 혼잡을 막기 위해 일시적으로 차량통행을 제한하는 만큼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며, “코로나19 방역수칙과 가져온 쓰레기 되가져가기 등 기본 에티켓을 준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무장봉 능선 등반 및 입산 통제와 관련해 국립공원관리사무소 경주사무소 홈페이지에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교통통제 관련 자세한 정보는 경주시 교통행정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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