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최혜정]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65세 이상 취약노인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노후생활보장, 노인의 기능·건강 유지 및 악화예방을 위한 서비스로 안전지원을 비롯하여 평생교육, 여가활동, 자조모임 등 외부활동을 유도하여 생활의 활력증대 및 사회관계망 형성과 상호보호체계 마련을 위한 사회참여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경산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인 경산시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는 한글교육이 필요한 독거노인의 욕구를 반영해 지난 5월 13일부터 매주 1회‘은빛나루 문해교실’을 열었고 한글교육과 함께 소근육 강화를 위한 푸드아트테라피, 미술공예활동을 병행하였으며, 20회기를 참여하는 동안 12명의 독거노인은 한글 기초부터 간단한 일기와 편지 쓰기 등 작문까지 가능하게 되었고, 친환경 소재로 공예품을 만들며 함께 추억을 만들었다. 수료식은 2021년 9월 24일 10시 30분부터 프로그램 강사파견과 후원을 아끼지 않았던 환토리연구소와 경산동부어린이집의 도움을 받아 진행되었다. 평생 너무나 입고 싶었던 고등학교 교복을 입은 후 수료증, 상장, 꽃다발을 받아든 노인은‘친구들, 선생님들 덕에 그동안 너무 즐거웠고, 일생에 남을 졸업식이 되었다’며 감동과 아쉬움에 눈시울을 붉혔다. 경산시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는 코로나19 상황에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문해교실 외에 텃밭자조모임, 노래교실 등 독거노인의 욕구에 맞게 소규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 코로나19로 인한 우울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어 만족도가 매우 높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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