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aa] 나주시는 6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나주시민이 함께하는 ‘도민과의 대화’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도민과의 대화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인원이 참여한 가운데 비대면 온라인 화상 방식으로 ‘홍보영상 시청’, ‘도정·시정보고’, ‘도지사 주재 도민과의 대화’,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영록 도지사, 강인규 나주시장, 김영덕 시의회의장, 최명수 도의원, 박윤자 나주교육지원청 교육장, 최형호 나주소방서장과 지역 시의원, 노인회·이통장연합회·여성단체협의회 대표자 등 25명이 참석했다. 강인규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나주시민과의 소통을 위한 이 자리가 ‘내 삶이 바뀌는 전남 행복시대’의 꿈이 실현되고 ‘함께여는 미래, 호남의 중심 나주’의 희망을 키워가는 소중한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며 “대한민국 에너지수도로 비상하는 나주의 담대한 발걸음에 전라남도의 전폭적인 지원과 시민들의 한결같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내년도 ‘대호수변공원 수변생태 관광자원화 사업’ 추진을 위한 전남도의 지원을 요청, 김 지사로부터 도비 5억원 지원을 약속받았다. 이 사업은 수변생태 관광자원을 활용한 주민 여가활동과 건강증진을 목표로 자연과 사람이 상생하는 ‘에코-힐링’(Eco-Healing)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총 사업비 10억원(도비50%)을 투입, 내년 연말까지 대호수변공원 일대 부지6만8968㎡에 ‘수변생태체험장’, ‘자연생태 관찰데크’, ‘테마형 수변둘레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나주시민들은 김 지사와의 대화를 통해 △한국에너지공대 정상개교 및 국가대형연구시설 유치 △남도의병역사박물관 건립 지원 △영산포-평동역 구간이 포함된 광역철도망 구축사업 추진 △지방도822호선 낙석방지책 설치 △농촌지역 일손부족 문제 해소 △봉황 죽석지구 양수장 설치 △마한사복원 및 역사문화도시 조성 지원 △산포 등정리 배수로 정비사업 감사 등을 건의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전국 최초 공공형 특수대학인 한국에너지공대 정상 개교와 1조 원 규모의 국가 대형 연구시설인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유치에 나서 나주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로 만들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남도의병역사박물관은 대한민국 의병을 대표하고 지역 랜드마크 역할을 하는 명품 박물관으로 건립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학생, 군인, 공무원 등 단체관람객 유치와 의병 관련 국내외 행사 유치 등 관광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광역철도망 구축사업에 대해서는 “최근 국가계획 반영에 이어 비수도권 광역철도 핵심선도사업으로 선정돼 국토부가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라며 “내년까지 기재부 예타 조사 통과 등 사업에 속도를 내 나주시와 역량을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전라도 새로운 천 년의 중심에 선 나주는 호남의 중심이자 혁신도시와 빛가람 에너지를 기반으로 대한민국 에너지수도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김 지사의 도정 철학에 적극 발맞추고 전남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고 활력 넘치는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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