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aa] 장성군이 농림축산식품부 농기계 임대사업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군은 ▲임대 실적 ▲사업 성과 ▲정책 적합도 ▲수요자·조직원 만족도 등 72개 평가항목에서 고르게 상위를 기록하며, 올해 전국 농기계 임대사업소 중 가장 뛰어난 성과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 내에서 총 3개소의 임대사업소를 운영하고 있는 장성군은 농기계 기종, 수량을 대폭 늘리는 등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연 평균 1만여 건에 이르는 높은 임대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89종 870대의 임대농기계를 보유 중이다. 임대료 카드 결제 시스템, 농기계 택배 서비스 도입 등 농업인들의 이용 편의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왔다. 특히,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세를 보이기 시작한 지난해 3월부터는 농가의 경영 지원을 위해 농기계 임대료 감면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2만 900여 건의 감면을 통해 5억 6000여 만원 규모로 농가 부담을 경감시켰다. 올해 4월에는 농업인이 안전하게 농기계를 다룰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농기계종합교육장을 마련해 초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농기계 임대사업 평가로 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장성군은 노후 농기계 구입 등에 이를 활용할 계획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장성군과 지역 농업인이 한 마음 한 뜻으로 꾸준히 노력해 온 끝에 ‘전국 1위’라는 소중한 평가 결과를 얻었다”면서 “농기계 이용률 증대와 임대사업 내실화를 통해 부자농촌 건설의 기틀을 다져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밭작물 농사의 기계화를 위해 농기계를 농가에 장기임대해주는 ‘주산지 일관기계화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군은 6일 오전,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삼계면 사창리 삼계양파기계화작목반에 농용트랙터 등 6종의 임대농기계 8대를 장기임대하기로 하고 전달식을 가졌다. 작목반은 기종별로 최장 8년까지 농기계를 임대해 사용하게 된다. 임대료는 구매 가격의 20% 수준으로, 농기계 구입 부담을 덜고 농작업 기계화를 실천할 수 있어 경영비 절감과 영농 효율성 증대가 기대된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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