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aa] 창원시는 6일 한글날을 맞아 공무원부터 공공언어를 바로잡고 올바른 국어활동을 촉구하기 위한 직원 대상의 한글날 행사 ‘ᄒᆞᆫ글사랑의 창문 열구(10‧9)!’를 실시했다. 시는 시민들에게 정책을 알리고 모범을 보여야 하는 공무원 먼저 바르고 고운 우리말 사용 의식을 고취한 후 시민들에게도 올바른 국어 가치를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2021년 한글날을 기념하여 공무원을 대상으로 세 부문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먼저 공무원의 공공언어 사용 실태를 조사하고 잘못된 공공언어를 바로잡기 위해 행정시스템을 이용한 시험을 실시했으며, 두 번째로 세 가지 주제 단어(창원사랑, 한글사랑, 국어진흥)로 직원 사행시 백일장을 개최했다. 마지막으로 본청 방문 직원을 대상으로 바꿔야 할 공공언어 조사와 신조어에 대한 인식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차후 국어 정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글날 행사를 통해 우수 직원에게는 한글을 주제로 만들어진 제품과 아동문학상 수상작을 포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에 국어진흥조례를 전부 개정했으며, 공무원 먼저 올바른 우리말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매달 직원들에게 행정시스템을 통해 ‘우리말 다듬기’라는 제목으로 올바른 공공언어를 게시해 직원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시민들의 국어 교육 기회 확대를 장려하고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한글날 기념 문화행사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유정 문화예술과장은 “공공기관에서도 아직 바른 우리말 사용에 미흡한 점이 많다. 좋은 정책을 시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민들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말이 어려워 시민들의 접근성이 떨어진다면 정책의 효과를 끌어올릴 수 없다. 앞으로도 창원시가 국어사랑 문화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우리말 바르게 사용하기와 공공언어고치기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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