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aa]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보리와 밀 등 맥류의 안전한 입모와 월동을 위한 기술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도내 맥류 씨 뿌림 시기는 이번 달 중순부터 늦어도 오는 11월 상순까지는 씨뿌리기를 마무리해야 한다. 씨 뿌리는 양은 지역이나 토양 조건에 따라 다르지만 답리작으로 휴립광산파의 경우 1,000m2 당 밀과 쌀보리는 17kg, 겉보리는 16kg이다. 파종시기가 늦어질수록 양을 늘려 파종해야 한다. 이와 함께 씨 뿌림 전에 반드시 종자소독을 하여 종자로 전염되는 이삭마름병, 붉은곰팡이병, 깜부기병, 줄무늬병 등 병해를 예방하여야 하고, 보리 파종 후 3~4일 이내에 토양처리용 적용 제초제를 살포하여 잡초를 예방해야 한다. 보리와 밀은 습해에 약하므로 배수로 정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배수가 잘되지 않으면 겨울철에 비나 눈이 잦으면 동해를 받아 죽거나 초봄에 서릿발 피해를 받을 수 있다. 흙덮기 작업은 씨 뿌림 직후 흙을 덮어주거나 퇴비나 볏짚 등 유기물을 덮어주는 것이 습해와 동해예방, 생육후기 쓰러짐 방지에 효과가 좋으며, 3cm이내로 덮어 주는 것이 좋다. 파종 후 15일 이후에 흙을 덮어주게 되면 생육이 고르지 못해 수량 감소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만약 흙덮기 작업을 제때 하지 못하였거나 늦게 파종하여 생육이 저조한 포장은 12월 중~하순에 생육이 완전히 정지된 후 퇴비, 거친 두엄, 왕겨 등을 10a당 1,000kg의 양으로 덮어 주면 동해를 방지할 수 있다. 작물연구과 이종태 전작담당은 “재배농가가 파종 적기를 놓쳤을 경우 늦게 파종하는 것보다는 이듬해 봄에 파종하는 것이 생산량 확보와 소득향상에 유리하다” 고 전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인기기사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