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aa] 제주특별자치도의회 4·3특별위원회 위원들은 10월 6일 오전 5차 4ㆍ3유적지 현장 답사를 위해 조천 북촌마을 4·3길을 방문한다. 위원들은 너븐숭이 4·3기념관을 출발하여 애기무덤에서 추념한 후, 마을 서쪽의 서우봉 학살터(몬주기알), 환해장성, 가릿당, 북촌포구, 낸시빌레, 꿩동산,을 거쳐 북촌 대학살의 현장인 당팟과 북촌초등학교를 둘러본다. 4·3특별위원회 강철남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연동을)은“북촌은 봄이면 푸른 바다와 노란 유채꽃이 절경을 이뤄 해마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대표적 관광지가 되었지만, 4·3 당시에는 단일사건으로는 가장 많은 인명희생이 따랐던 참사의 현장이었다”며, “제주에는 이처럼 참담한 역사와 진실이 묻혀 있는 4·3유적이 산재해 있어 그만큼 남은 과제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숨겨졌던 역사가 1978년 현기영 선생님의 소설 ‘순이삼촌’을 통해 처음 세상에 알려졌고, 이후 4·3길 조성사업과 다크투어, 역사탐방 등을 통해 대중에게 더 많이 알려질 수 있었다”라고 설명하면서, “올해 현장방문은 북촌마을을 끝으로 일단락되지만, 문화·예술 활동, 기념사업 등 대중의 공감과 참여를 이끄는 지원 활동과 제도 개선을 통해 4·3유적지가 잘 조성되고 알려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4ㆍ3특별위원회는 지난 5월부터 현장 답사를 통해 4ㆍ3 유적의 보존 상태를 파악하고 관계자 및 담당부서의 의견을 청취하며 현장 중심의 의정 활동을 펼쳐 왔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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