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가칭)2022 제주‘꿈끼이음123’교육과정(안) 도입 검토2022교육과정‧2025고교학점제 대비 ‘초중고 연계 자유학기제 교육과정’ 확대[우리집신문=aa]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2제주형 자유학기-진로 연계 교육과정'은 자유학년제를 축소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반대”라며“2022개정교육과정과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에 맞춰 학생 성장 맞춤형 진로탐색 교육을 초‧중‧고로 연계하는 ‘(가칭)<2022 제주‘꿈끼이음123’교육과정>’을 내년에 추진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가칭)‘꿈끼이음123’은 자유학기제 적용 학년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초‧중‧고교 교육과정과의 연계성을 강화해 학생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실천적 교육과정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자유학기제의 교육적 효과가 큰 만큼 중학교 학년별 진로 성숙도에 맞춰 자유학기 운영방식을 다양화하고, 교과수업, 진로 탐색과 함께 학력도 3개 학년에 걸쳐 연계성 있게 꾸준히 함양할 수 있도록 자유학기제를 개선해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자유학년제가 2022개정교육과정 및 2025년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와 긴밀하게 연계돼야 본연의 취지를 제대로 살릴 수 있다”라며“이에 2022개정 교육과정과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앞서 학생 스스로 잠재력과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까지 키울 수 있도록‘자유학기제 개선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칭)‘꿈끼이음123’의 학년별 교육과정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학년은「나를 알자!」자유학기학업성취 강화로 한 학기 자유학기 운영으로 초6‧중1 연계 기본생활 적응과 진로탐색 △2학년은 「꿈·끼를 찾자!」진로 탐색으로 이음학년 운영 △3학년은 「나를 디자인하자!」진로집중학기 운영으로 중3‧고1 연계하는 것이 핵심 과제다. 전체적으로 자유학기를 통해 싹튼 학습에 대한 관심과 흥미가 이어질 수 있는 일관된 진로연계 및 학습경험 제공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도교육청은 (가칭)‘꿈끼이음123’이 중학교 교육과정에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중학교 현장에서 교육과정 및 자유학기, 진로 등 관련 분야의 교사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TF팀(자유학기 16명, 평가 5명, 고입 8명, 총 29명)을 중심으로 교육과정 전반을 논의하면서 교육과정 편제표 및 교육활동 예시안을 마련하고 학교에 안내할 계획이다. 특히 학교 현장의 교원들과 학부모들의 목소리를 계속 경청하면서 학교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위 학교 대상 맞춤형 교육과정 컨설팅을 운영한다. 또한 교육과정 명칭 공모전을 비롯해 학부모 대상 설명회, 동영상 제작을 통해 대도민 이해도 제고 사업을 추진해 갈 것이다. 도교육청은 “현재 초등학교 6학년부터 2022개정 교육과정 및 고교학점제가 전면 적용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맞춤형 진로 탐색 교육을 초‧중‧고로 안정적으로 연계하기 위한 준비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라며“초등학교 6학년이 중학교에 입학하는 2022년부터 중학교 교육과정 개선안을 적용하고자 지금부터 충실히 공론화하며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교육감과 함께하는 학교운영위원장 및 학부모와의 희망토크 에서도 현행 중1학년 자유학년제 시행으로 그칠 것이 아니라, 중3학년에서도 고교학점제 도입에 대비해 학생성장 맞춤형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제주만이 아닌 전국적으로 이미 올해 2월부터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에 앞서 진로 탐색 및 자기 주도적 학습역량 함양을 위한 중‧고교 교육과정의 연계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공론화가 이뤄지고 있다. 이에 맞춰 도교육청도 2022 개정교육과정 도입과 더불어 현행 중학교에서 시행되고 있는 자유학년제 개선방안을 내부적으로 꾸준히 검토해 왔다. 지난 6월 세종시교육청 방문을 시작으로 자유학기-진로학기연계 교육과정을 집중 분석했다. 도교육청 업무담당팀 및 관련부서 중심 내부 협의와 제주 도내 중학교 자유학기운영 TF팀 협의회를 통한 자유학기-진로학기연계 교육과정을 현장에 도입하기 위한 제반 사항을 도출했다. 이어 △제주 중학교 1학년 학생, 학부모, 교원 대상 설문 조사 및 분석 △자유학기-진로연계 교육과정(안)을 중학교장 협의회 등을 통해 앞으로 추진 방향을 안내했다. 설문조사인 경우 도교육청은 중학교 1학년 학생, 교원 및 학부모 대상(교원 286명, 학생 1,606명, 학부모 1,148명 총 3,035명)으로 ‘자유학기-진로학기 연계’ 설문을 진행했다. 설문 결과 교사 절반 정도가 자유학기-진로학기 연계에 긍정적이라고 답변했다. 또한 자유학년제 실시에 따른 학교별, 과목별, 충분한 토의와 교육환경이 조성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했다. 이석문 교육감은“학교 현장이 안정적으로 변화를 받아들이고 새로운 교육과정을 안착할 수 있도록 개정안을 촘촘히 검토하고 학교 의견을 수렴하면서 추진하길 바란다”며 "아이들이 삶의 주체로 스스로 가능성과 역량, 미래를 꽃피울 수 있는 초‧중‧고 학교 현장을 실현하는 데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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