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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농산물종합유통타운 건립 추진에 박차

김천시 농산물 물류와 유통의 미래를 주도하다

최혜정 | 기사입력 2021/09/10 [14:46]

김천시, 농산물종합유통타운 건립 추진에 박차

김천시 농산물 물류와 유통의 미래를 주도하다

최혜정 | 입력 : 2021/09/10 [14:46]


[우리집신문=최혜정] 김천시는 교통의 중심지이자 과실류 집산지인 강점을 살려 대형 장기프로젝트인“농산물종합유통타운”건립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히고 최근 입지선정을 위한 준비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산물종합유통타운 건립사업은 산지의 조직화, 규모화, 전문화를 통한 통합마케팅 체계구축, 농산물 유통구조의 혁신과 더불어 소비자 중심의 미래 먹거리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과수거점 산지유통센터, 비상품화농산물 자원화센터, 로컬푸드 복합센터(로컬푸드 직매장. 농가 레스토랑 및 테마카페 등), 전송물류센터, 체험형 축산테마공원 등 최근 소비트렌드 변화에 따른 농산물 유통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김충섭 김천시장은 지난해 9월 농림축산식품부를 직접 방문,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만나 농산물종합유통타운 건립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충분히 설명하고 국비지원 등을 건의한 바 있다.

특히 농산물종합유통타운의 컨트롤타워인 과수거점 산지유통센터는 단순히 우리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집하, 선별, 전처리하여 대형유통업체나 도매시장에 납품하는 일반적인 산지유통센터의 기능을 뛰어넘어 인근 타 지역의 다양한 과실류 품목까지 취급, 규모화 함으로써 시장교섭력 강화를 통한 산지의 가격결정권 확보 등 농업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먹거리 문화의 급속한 변화와 소비자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로컬푸드 직매장, 농가형 레스토랑, 테마카페 등을 포함한 로컬푸드 복합센터 건립, 상품가치가 낮은 농산물을 자원화(퇴비화)하여 액비 등으로 다시 농민들에게 환원, 활용토록 하는 비상품화농산물 자원화센터 건립, 6차 산업 및 푸드 테크놀러지를 접목한 다양한 소규모 가공시설의 유치, 소가축을 활용한 체험형 축산테마공원 조성 등 농업과 관련된 농식품산업을 한자리에 집약시킴으로써 김천시가 미래 농식품산업을 주도할 수 있는 새로운 물류 및 관광의 허브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농산물 물류 흐름이 서울에 집중되었다가 다시 지방으로 환류되는 소모적이고 모순된 물류시스템을 적극 개선하기 위한 전송물류센터의 구축과 더불어 농산물도매시장 및 공판장 유치 등도 농업분야의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장기계획 아래 추진할 예정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농산물종합유통타운 건립사업이 중장기적인 계획인 만큼 이를 구체화, 실행화하기 위해서는 아직 검토하고 연구해야할 부분들이 많다”고 강조하고 “지역농협, 농업관련 기관단체 및 지역농업인, 시민들과의 다양한 의견 교환 및 공감대 형성을 통해 문제점을 최소화하고 개선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농산물종합유통타운은 김천농업의 새로운 변화와 도약이라고 명명하고 지역농협과 농업인들은 물론 시민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협조”를 당부하였다.

한편 김천시는 농산물종합유통타운 건립을 위한 기초단계인 사업부지 선정을 위한 타당성 연구용역을 올해 연말까지 완료해 사업부지를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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